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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채매입과 양적완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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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지매 22-02-12 23:38 조회 26 댓글 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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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조절함으로써 시중 자금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.

예를 들어, 지급준비율이 10%인 상황에서 은행이 만약 1억을 예금으로써 보유하고 있다면, 이 중 90%인 9000만원(1억x(1-0.1))은 어떤 사람에게 대출해 줄 수 있다.

이 9000만원을 대출 받은 사람은 대금결제를 위해 다른 사람에게 9000만원을 은행 계좌이체로 전달하고, 이 9000만원을 예치한 은행은

그 중 90%인 (1억x(1-0.1)(1-0.1)) 8100만원을 대출해줄 수 있고 같은 과정이 반복된다.

그러면 기존의 1억은 시중에 9000만원, 81000만원, .... 1억 * (1-0.1)^n의 무한등비수열의 합으로 불어나게 된다. 즉 a / 1-r (a는 초항, r은 공비), 이로부터 1억 / 1-0.9 = 10억

따라서 1억의 본원통화로부터 지급준비율의 역수(이를 예금통화승수, 또는 신용승수라고 함)에 해당되는 금액의 예금이 창출된다. (10%의 역수는 100/10이므로 1억x10)

중앙은행이 의도적으로 돈을 풀기위해 시중에 공급된 국채를 매입(1억짜리)하면 그것을 판매한 대금은 은행에 예치되는데(1억 예치) 이 1억을 '본원통화'라고 한다.

본원통화는 보다시피 시중은행에 의해 추가적인 통화의 창출을 불러일으킨다.

만약 중앙은행이 지급준비율을 5%로 조절한다면, 본원통화 1억으로 20억의 유동성을 창출하게 되고, 20%로 조절하면 5억의 유동성을 창출하게 되는 것이다.

즉 지급준비율을 낮추게 되면 시중의 자금이 늘어나고, 반대로 높이면 시중의 자금은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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